책 소개
늑대인간, 뱀파이어, 요정, 악령 등 기이한 존재들은 우리의 동물적 본능을 자극하며 사회규범과 도덕관념에서 벗어나고픈 내밀한 욕망을 부추긴다. 셰이프시프터들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인류의 역사 곳곳에서 발견된다. 수만 년 전 동굴벽화에, 고대 북유럽의 치열한 전장에, 루마니아의 낡은 성에, 그리고 오늘날 TV와 영화 속에 출몰하는 그들은 두렵고도 매혹적이다. 셰이프시프터가 허구든 실제든 상관없이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들을 상상하고 경외하며, 나아가 강력한 문화 아이콘으로 소비하고 있다. 이 책은 전 세계의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탐험하고 인간의 비밀스러운 욕망의 역사를 여행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변신의 세계로 들어서며 7
1. 고대의 변신: 신과 여신으로 숭배하다 27
2. 인간의 변신: 인간, 신이 되다 55
3. 변신 능력에 대하여: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다 81
4. 전설 속 셰이프시프터Ⅰ: 기독교의 지배 속에서도 살아남은 유럽의 요정들 97
5. 전설 속 셰이프시프터Ⅱ: 때로는 자애롭고 때로는 악랄한 세계의 괴물들 123
6. 늑대인간: 인간의 동물적 본능이 폭발하다 157
7. 뱀파이어: 금기를 어기고 죽은 자가 살아 돌아오다 193
8. 변신으로 얻은 자유: 셰이프시프터가 되어 진짜 나를 찾다 229
9. 대중문화 속 셰이프시프터: 그 신비로운 존재들은 어떻게 재탄생되었다 257
10. 마지막 변신: 앞으로도 계속될 셰이프시프터들의 이야기 303
감사의 말 309
주 312
참고문헌 316
도판 출처 319
저자
존 B. 카추바 (JOHN B. KACHUBA)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에서 창의적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고 소설, 시, 칼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저술 활동 중이다. 그동안 쓴 글들의 가치를 인정받아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유령, 요정, 괴물 등 초자연적 존재들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신비롭고 기이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세계 곳곳의 장소들 100여 곳을 직접 조사하는 열정을 보여왔다. 지금까지 10여 권의 책을 펴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유령 사냥꾼(GHOSTHUNTERS)》, 《어둠의 입구(DARK ENTRY)》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