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그동안 ‘사랑의 사회학’이라는 강의를 통해 많은 학생들을 만나온 저자는 이 책에서 전 연인을 빨리 잊어버리라거나, 새로운 사랑으로 이전 사랑을 지우라는 뻔한 조언이 아니라 잘 헤어지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연인 간에 합의되지 않은 이별을 잘못된 이별이라 지적하면서 한 사람이 고백을, 다른 한 사람의 동의를 해야 연애가 시작되듯이 연애의 마무리도 반드시 두 사람이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목차
서문. 사랑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1장. 사회학으로 사랑을 말하다
- 사랑은 한 편의 이야기이다
- 사랑의 작가는 두 사람이다
2장. 이별해도 사랑은 계속된다
- 누구나 언젠가는 이별을 한다
- 이별은 사건이 아니라 과정이다
3장. 지극히 사회적인 이별에 대하여
- 이야기의 마지막을 쓰는 법
- 무엇이 이별을 발생시키는가
- ‘디 엔드’를 꼭 써야만 하는가
- 모든 갈등은 사회적이다
4장. 사랑에서 이별에 이르기까지
- 사랑은 어떤 과정을 통해 전소되는가
- ‘우리’에서 ‘나’로 돌아오다
5장. 어떻게 이별해야 다음 사랑이 오는가
- 잘 이별하는 방법에 대하여
- 혼자 하는 이별은 없다
- 사랑의 과거, 현재, 미래
- 두 사람의 이별을 정의하다
- 그래서 어떻게 잘 헤어질 것인가
6장. 이별 후의 상처를 다루는 법
- 이별해도 이별하지 못하는
- 이별 후에 오는 것들
마치며. 한 사람이 원하는 이별일지라도
결정은 함께해야 한다
부록. 5대 이야기 부류의 26가지 사랑 유형
참고문헌
저자
쑨중싱
저자 쑨중싱 孫中興은 타이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타이완대학교에서 사회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사랑의 사회학’, ‘유머의 사회학’, ‘성인[聖人]과 철학자의 사회학’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그 중 ‘사랑의 사회학’ 과목은 1996년 개설된 후 현재까지 21년 연속 ‘재학생이 뽑은 최고 인기 강의’에 선정되며 학생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타이완대학교에서 ‘연인의 날’, ‘헤어지는 연인을 위한 애도의 날’ 등 행사를 열기도 한다. 지은 책으로는 《사랑을 권함(學著,好好愛)》, 《令我討厭的?爾幹的社會分工論(뒤르켐의 지긋지긋한 사회분업론)》, 《理論旅人之?爾幹自殺論之霧裡學(이론여행자 뒤르켐의 뜬구름 잡는 자살론)》, 《馬克思‘異化勞動’的異話(마르크스의 소외된 노동에 관하여)》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