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한 나라에 대한 인상을 18개의 단편소설로 전하고 있는 <아일랜드 일기>. 2차대전이 끝난 직후인 1950년대 초반 아일랜드의 시골지역을 여행한 작가의 눈으로 본 아일랜드의 단상이다. 단 한 번도 점령하기 위한 목적으로 외국에 군대를 파견한 적이 없는 유럽의 유일한 나라, 아일랜드. 이 책은 유럽에서 가장 가난하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나라와 지금은 경험할 수 없는 투박한 50년대의 일상을 18개의 이야기에 담아 보여준다.
목차
1. 도착 17
2. 도착 215
3. 마이클 오닐의 영혼을 위한 기도25
4. 메이요, 신의 가호가 있기를37
5. 사람이 살았던, 해골마을49
6. 정치색 짙은 통원 치과의사57
7. 한 아일랜드 도시의 초상63
8. 신은 시간을 만들 때 충분히 만들었다81
9. 아일랜드의 비에 대한 관찰91
1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97
11. 듀크 스트리트의 죽은 인디언113
12. 불 속을 들여다 본다121
13. 쇄메스가 술 한 잔을 마시다127
14. 미세스 D의 아홉 번째 아이135
15. 서양의 신화에 대한 소고145
16. 백조는 보이지 않았다153
17. 아일랜드의 일상어163
18. 이별169
작품해설 179
저자
하인리히 뵐
저자 하인리히 뵐 HEINRICH B?LL 은 1917년 12월 21일 독일 쾰른에 서 출생한 하인리히 뵐은 전후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뵐은 제2차 세계대전 중 1939년부터 6년 동안 사병으로 근무한 후 포로가 되었다가 1945년 쾰른으로 돌아왔다. 쾰른대학교 독 어독문학과 학생으로 등록하고 형의 목수방에서 조수로서 생계를 유지했다. 1950년부터 전업작가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49 년 첫 번째 소설 〈죽음의 열차〉가 발간되고 난 후 수많은 장단편 소설. 라디오 텔레비전 드라마, 연극물을 발표했다. 또한 영어로 쓴 작품을 독일어로 옮기는 번역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밖 에 600여 편에 이르는 수필을 남겼다. 뵐은 1967년 뷔히너 문학상을 비롯하여 독일과 외국에서 여러 차례 문학상을 수상했고. 인간주의 문학으로 높이 평가받은 장펀소설 〈여인과 군상〉으로 1972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1985년 7월 16일 그의 작업실이 있던 아이펠 지방의 랑엔부르크에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