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하버드 대학 입학식 날, 그는 팬티만 입고 하버드 광장 한복판을 걸어간다. 다른 학생들이 과제와 시험공부에 목멜 때, 그는 〈아메리칸 아이돌〉을 시청하며 여유를 부린다. 친구가 중간고사에서 91점을 받고 괴로워할 때, 38점을 받은 그는 기말고사를 위한 컨닝 계획을 세운다. 피자 파티를 열었다가 쫄딱 망해 망신을 당하고, 기숙사에 무단으로 침입한 노숙자로 오해받아 체포당하고, 짝사랑에 빠졌다가 보기 좋게 차이고…….『하버드 불량일기』는 하버드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불량스러운 청년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에서 고군분투한 1년 동안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목차
서문
1. 큰 짐을 옮기는 중이야
2. 공포의 숫자, 38
3. 진격의 맥 코치
4. 푸씨의 심연
5. 트립과 A 학점 폭격기
6. 다양성 대학
7. 대학 파티
8. 못 말리는 체포
9. 래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10. 당신을 사랑하는 하버드의 누군가로부터
11. 세 번의 화장실과 한 번의 장례식
12. 파티의 킹카
13. 미녀와 야수
14. 황금색 발가락
15. 맥 코치, 그리고 눈사람 남근
16. 성급한 결정
17. 마지막 기행
저자
에릭 케스터
저자 에릭 케스터는 2008년 하버드 대학 졸업. 학창 시절에는 하버드 교내 신문인 〈크림슨〉에 인기 있는 칼럼을 기고, 지금은 컬리지유머닷컴COLLEGEHUMOR.COM에서 객원 기자로 활동 중이다. 그밖에 〈보스턴 글로브〉, 썸이카즈닷컴SOMEECARDS.COM, 돌클리닷컴DORKLY.COM 등에도 글을 기고했다. 그의 글은 미국의 위대한 희극작가인 마크 트웨인과 J.D. 샐린저, 데이비드 세다리스를 적절하게 버무려놓은 것처럼 뛰어나다며 비평가인 어머니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현재는 두 자녀인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을 데리고 보스턴에 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