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열다섯 살 소년이 직접 털어놓는 그들만의 리얼 스토리!
십대라는 블랙박스가 열렸다. 지금까지 사춘기 청소년들의 일상을 자녀 행동 하나하나에 울고 웃는 부모 혹은 과로에 시달리는 선생님이나 전문가의 시각에서만 바라보았다면 이제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열다섯 살이 책을 쓴다고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이렇게 책이 나왔고 독일 아마존 8주 연속 1위에 빛나는 공감을 얻고 있다.
십대도 사람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대체 어떤 종류의 사람일까? 이 어린 작가는 직접 그린 현장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부모님이 안 계신 자리에서 십대들이 실제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유머러스하게 알려주고 있다.
목차
01. 관계와 역할
학교 복도를 신나게 누비는 청소년 무리에서 정말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
02. SNS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공을 차는 대신 휴대폰만 뚫어져라 쳐다볼 때 우리 머릿속에 드는 생각들
03. 외모와 패션
남학생들이 더 이상 팬티를 바지 밖으로 삐져나오게 입지 않는 이유와 여학생들이 야한 옷을 입고 다니면서도 남자들의 시선을 거부하는 이유
04. 술과 마약
우리 사회가 ‘약쟁이 부모’ 밑에서 화학 교사가 마약을 제조하는 내용의 미드를 보고 자란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
05 컴퓨터 게임
찌질이들이 살인 충동을 느끼지 않은 이유와 게임이 생각보다 덜 유해한 이유
06. 섹스와 포르노
에헴, 그래요. 우리한테도 그게 있답니다. 사랑이라는 것 말이에요.
07. 학교와 공부의 의미
선생님들이 4장에 나온 마약 제조 교사랑 조금은 닮았으면 좋겠는 이유
08. 11월의 푸른 해골
독일 갱스터 랩에서 비틀스까지 우리가 즐겨 듣는 음악
09. 부모님과의 갈등
부탁하고 또 부탁하는데 친구들 앞에서 제발 날 그렇게 좀 부르지 마세요.
10. 교육 방식
‘피해 당사자’가 주는 교육에 관한 몇 가지 충고
11. 사춘기의 감정변화
확 죽어버리고 싶다는 말,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까?
12. 나와 친구들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꿈과 희망이 있다고요. 우리한테도 순수하고 소중한 무언가가 있어요.
저자
파울 뷔레
저자 파울 뷔레(PAUL B?HRE)는 우리나라로 하면 인문계 고등학교인 김나지움GYMNASIUM에 재학 중이다. 『십대들의 폭로TEENIE LEAKS』에 삽입된 대부분의 그림을 그렸으며, 장래희망은 코믹 아티스트다. 현재 독일 베를린에 있는 ‘부모님 집’의 ‘자녀 방’에 거주 중이며 지나친 모범생도 아니고 반항아도 아닌, 우리나라의 그 또래와 많이 닮은 십대 소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