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매 하우스 오늘도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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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매
- 2022년 06월 15일
- 135*195mm
- 304쪽
- 979-11-91464-96-2 (03810)
- 15,000원
책 소개
적당히 쿨하고 적당히 질척이며 살고 있습니다
혼자여도 좋지만 함께라서 더 좋은 조립식 가족의 우주적 스케일의 집 생활기
30대 두 자매가 결혼과 아파트 신혼집 대신 서울 한복판에 40년 된 오래된 단독주택을 사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집과 그 집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집이라는 세계와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제시한다. ‘집에서 잠만 잘 순 없잖아요’를 외치는 바깥양반 동생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방에서 누워 보내는 안사람 언니가 ‘잠’만 자던 집이라는 공간에서 가족도 친구도 아닌 타인과 함께 살며 독서모임, 미술교실, 플리마켓 등을 열고, 텃밭도 가꾸고, 곶감도 만들고, 김장도 하며 작고 소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것을 하며 오늘을 행복하게 살고 있는 ‘정자매 하우스’는 오늘도 열려있다.
목차
정자매 하우스 입주민 소개
프롤로그: 이 모든 것의 시작
그들의 속사정
언니, 우리 그냥 집 사자
왜 하필 단독주택이냐고요?!
누구한테 맡겨야 하나
공사 전의 짧은 기록
리모델링, 그 우여곡절의 역사
고칠 수도, 놔둘 수도 없어
입주민을 구합니다
정자매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여기가 뭐 하는 곳이냐고 물으신다면
오늘의 책은
심리상담사와 함께 살면 생기는 일
1인숍을 열다
코로나로 나는 동생이 되었다
재택근무로 알게 된 불편한 진실
조식 포함입니다
1차부터 3차까지, 오늘도 올나잇!
옥탑방을 개조해 만든 프라이빗 미술 교실
플리마켓을 열다
날카롭던 첫 장사의 추억
그 하우스 아니고, 그 하우스 맞아요
같이 살기 참 잘했어
오늘은 카레다
마당을 완벽하게 누리는 방법 1
마당을 완벽하게 누리는 방법 2
마당을 완벽하게 누리는 방법 3
긴급 돌봄 서비스
서울 한복판에서 곶감을 만들다
자급자족 라이프
심심한데 김장이나 할까
아찔했던 첫 폭우의 기억
이름은 라이, 성은 또입니다
살아보니 이래요
아래위로 함께 산다는 것
적인가 동지인가
한없이 가혹했던 그해 여름
외출은 싫은데 친구는 만나고 싶어
쿨한 시대, 질척이며 삽니다
에필로그: 우주적 스케일의 집을 꿈꾸다
저자
지은이 정자매
30대 정자매, 결혼과 아파트 신혼집 대신 자매끼리 살 수 있는 단독주택을 선택했다. 언니는 중국어 통역과 메이크업이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 일을 한다. 동생은 10년 차 IT 디자이너로 코로나로 인해 2년째 재택근무 중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도 살아보았다. 살 때는 더없이 편했으나 떠나고 보니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었다. 그러나 고작 2년 반을 살았던 보광동 단독주택은 머릿속에 카테고리를 만들어 정리해야 할 정도로 수많은 기억이 강렬하게 남았다. 그들은 다시 한번 서울의 40년 된 단독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한 후 사람들을 불러 모아 함께 살고 있다. 이 글은 조금은 다른 삶을 사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