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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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진
  • 2019.12.06
  • 145*210mm
  • 280
  • 9788959896196
  • 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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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국선전담변호사는 형사 재판에서 변호인이 꼭 필요한 사건이지만 스스로 변호인을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을 피고인으로 만난다. 형사 법정에 선 피고인은 돈이 없어도 변호인의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헌법의 뜻은 준엄하나 잘못한 개인에 대한 당연한 처벌 그 너머 취약 계층의 변하지 않는 현실은 여전히 가혹하다.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으면 단순 절도도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 이른바 ‘장발장법’ 위헌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저자는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이들의 말을 듣고, 그를 둘러싼 가족과 소외된 이웃과 우리 사회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빙산의 일각에서 본 풍경


1장 그에게도 가족이 있다

- 각자의 시간

- 아이들의 편지

- 당당한 거짓말이 그리워질 때

- 미처 하지 못한 말

- 아버지와 아들


2장 그날 이후 삶이 바뀌었다

- 낙숫물이 바위를 뚫은 기적

- 이러려고 대한민국에 왔나

- 생과 사

- 장발장법, 그 뜻밖의 인연

- 어떤 소나기


3장 재범은 늪과 같아

- 예견된 조우

- 죄는 미워도 미워지지 않는 선수

- 중독의 굴레

- 나도 피해자라고요


4장 변론의 처음과 끝, 소통

- 그들의 변호인

- 뫼비우스의 띠

- 주제넘은 상담

- 좋은 국선, 나쁜 국선


5장 법과 사람 사이

- 무죄가 부끄러울 때

- 일명 자뻑 변론의 종말

- 돈과 국선의 상관관계

- 이웃집 아줌마의 가르침


에필로그 사소하고 조각난 이야기를 넘어

저자

정혜진


국선전담변호사.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영남일보 기자로 15년 일했다. 법학전문대학원이 개원하던 2009년 강원대학교에서 법 공부를 시작, 졸업 후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을 거쳐 수원지방법원에서 6년째 일하고 있다.

기획 취재를 좋아하던 기자 시절, 신문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모아 《태양도시》, 《착한 도시가 지구를 살린다》, 《골목을 걷다》(공저)를 펴냈다. 전 직업의 영향으로 본인을 무엇이든 쓰는 자(記者)로 여기며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무렵 변호사시험 기록형 수험서를 쓰기도 했다.

국선전담변호사로 일하며 피고인이라 불리는 약 2천 명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법의 언어로 풀어서 말하고 쓰며 변호사의 길을 배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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