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인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세계 여러 나라를 옮겨다니며 살아온 저자 샘 밀러는 이 책을 통해 묻습니다.
누군가는 왜 떠나고 싶어하고,
누군가는 왜 그들을 막으려 하는 것일까?
왜 국경이 그어지고 여권이 생기고,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받아야 하는 걸까?
이걸 정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이주와 이동, 이민에 대한 시의적절한 질문을 던지는『이주하는 인류』는
이주라는 개념이 인류사의 한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었음을 보여주며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통해 인류 이주의 역사를 다루는 책!
『이주하는 인류』가 출간 후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국일보 "반이민 정서 낳은 정주주의는 틀렸다… 인류는 모두 이주민의 후예"
오늘날 인류의 이주 혹은 이민은 난민의 비극적 현실과 맞닿아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수단의 군벌 간 무력 충돌을 피하기 위해, 또는 동아프리카 가뭄에서 벗어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국외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이들은 어디에서도 환대받지 못한다.
정주성(定住性)을 인류 본성으로 여기는 대다수의 사람에게 이주민은 소수자일 뿐이기 때문이다.
신간 '이주하는 인류'는 현대 세계에서 '비정상적 이주'로 취급되는 난민을 비롯해
인류의 이주에 대한 여러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책이다.
런던에서 태어나 자랐으나 성인이 된 후로는 특파원 활동 등을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인도에서 보낸
영국 언론인 샘 밀러는 인류의 오랜 이주사를 여러 민족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매일경제 "중국인 몰아내자”…차이나타운 수만명 이주에 분노한 19세기 미국 [BOOKS]"
신간 ‘이주하는 인류’는 BBC 뉴델리 특파원을 지낸 저자가
인류 삶에서 간과됐거나 오해를 받았던 이주의 역사를 사유하는 책이다.
인류가 고정된 집 주소를 가지고 산 건 전체 인류사에서 극히 짧은 일부분일 뿐이라고 책은 말한다.
“인류는 다른 종에선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이주해 왔다”고 책은 강조한다.
(...)
책은 시오니스트, 난민, 이주 노동자 등 20세기와 21세기 들어서도
이주하거나 이주를 강요당하거나 이주를 갈망하는 인류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서울신문 "이주, 아주 오래된 인종차별의 역사"
앞으로 반세기 동안 이주 현상이 파괴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책은 예고한다.
부자 나라들의 인구 노화로 노동력 부족을 메꾸려면 더 많은 이민자가 필요하다.
기후변화는 이주 인구를 극적으로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다.
유엔은 지구 온도가 1도 오르면 10억명이 이동하고, 30년간 환경 이주민 규모가 15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인류의 대이동이 써 내려갈 역동적인 세계사는 지금부터일지 모른다.
문화일보 "이주는 역사의 원동력… 억제할때 인류는 퇴보한다[북리뷰]"
이주의 역사는 뛰어난 항해술로 세 대륙을 왕복한 바이킹, 대서양 항로를 개척한 스페인인,
노예선에 실려 아메리카로 강제 이동한 아프리카인, 신대륙에서 새 삶을 찾아 나선 중국인과 남동부 유럽인 등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진다. 저자는 앞으로 이주 문제가 세계의 핵심 과제가 되리라고 말한다.
세계일보 "우리 모두는 이주민이자 그들의 후손이다"
저자는 “인류사에서 이주의 역할은 과소평가되었으며, 간과되거나 오해를 받아왔다”며
역사 가운데 정지 상태, 정착 사회, 고정된 민족이나 국가 대신 이주, 민족 이동, 유동적 사회의 프리즘을 통해서
이동과 이주, 이주민의 세계사를 다룬다.
“나의 목표는 이주를 인류 역사의 중심으로 복귀시키고 이주민들에 대한 현대적 논의를 재설정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중앙일보 "역사 이전부터 시작…이주는 곧 인류의 삶"
책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인간은 왜 떠나려 하는가, 이주가 빚은 역사는 어떻게 흘렀는가.
기후 변화, 자원 고갈, 영토 분쟁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저자는 그 어떤 다른 동물도 온 지구를 돌아다니진 않는다고 지적한다.
어쩌면 인간에겐 본능적이고 유전적인 이동 욕구가 있을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
그럼 타인의 이주를 제약할 권한이 허락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질문에 봉착한다.
저출산과 고령화, 인력 부족, 성장 지체 등을 겪고 있는 한국 사회도 이 책의 질문을 고민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조선일보 "인류는 정착해 살아간다? 본래 이주하며 사는 존재"
현생 인류의 등장부터 미국-멕시코 국경 문제에 이르는 세계사를 이주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시각이 새롭다.
앞으로 이주는 더 중요한 문제가 될 전망이다.
고령화되는 선진국이 더 많은 이주 노동력을 필요로 하게 되고 기후 변화에 따른 이주 압력도 커지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책의 향기]살기 위해 낯선 땅으로… 인류는 오래전부터 유목민"
저자는 집, 국가, 국경을 당연하게 여기는 요즘 시대에 자칫 이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 장 자크 루소의 말까지 인용한다.
(...)
국경과 민족국가가 있는 오늘날의 정주주의 세계에 사는 우리는 그 역사를 너무나 자주 잊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이를 인정한다면 이 새로운 렌즈를 통해 이주민 문제에 대한 현대적 논의를 재설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좋은 소개해 주신 기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
인구의 대이동과 그들이 써내려간 역동의 세계사가 담긴 이주하는 인류를 통해
세상을 또다른 프리즘에서 바라볼 수 있길 바랍니다.